이라크 바지안광구 옆 상가우 노스 지역에서 석유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유아이에너지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전날 국제 유가 급등 역시 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아이에너지는 3일 오전 11시 35분 현재 전일대비 1.96%, 100원 오른 5200원을 기록중이다.
유아이에너지 관계자는 이날 "최근 영국의 스털링에너지와 석유공사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상가우 노스 지역에서 1500미터 시추 진행 중 석유(탄화수소)가 발견돼 바로 옆에 위치한 바지안 광구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업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시추에 들어간 바지안 광구는 이라크 쿠르드 지역 유망 광구로 석유공사가 50.4%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 SK에너지(15.2%), 대성산업(7.6%), 삼천리(7.6%), 범아자원개발(7.6%), 유아이에너지(4.0%), GS(3.8%), 마주코통상(3.8%) 등이 지분을 갖고 있다.
한편 지난 새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말 대비 2.39달러(3%) 오른 배럴당 81.34달러를 기록하는 급등세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