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3일 상반기 영업이익이 1109억7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46%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4096억4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38% 늘었고 순이익은 796억5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61% 증가했다.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네트웍 사업부 매각으로 인해 약 550억원의 영업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약 110억원의 이익이 발생했던 부동산사업이 올해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상사부문 중동향 거래 마진도 다소 축소됐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상사 원재료가 및 에너지마케팅 사업에서 원유가 상승에 따라 판매 외형이 늘어났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올 들어 SK네트웍스의 영업력은 각 사업들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상사의 중동시장 제재 및 경쟁심화 등에 대해서는 브라질 등 적극적인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