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3일 아토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며 목표가 1만23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또한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아토는 2분기 매출액 520억원, 영업이익 90억원, 순이익 118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며 "지난 1분기보다 매출액 규모가 15%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84%, 영업이익은 1379%, 순이익은 469%나 증가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같은 실적의 배경으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중 일부가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 진행되면서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좋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순이익에서 예상치와 차이가 큰 이유는 2분기에 5억원의 법인세 환급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아토는 삼성전자가 내년에도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기 떄문에 설비투자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2140억원, 영업이익 315억원, 순이익 377억원으로 예상되며 2011년은 매출 2,640억원, 영업이익 430억원, 순이익 473억원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