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경쟁제품 출현에도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 3월말 국내 바이오벤쳐 휴젤이 보툴리눔독소 A형 제제인 보툴렉스를 국내에 출시하면서 내수 매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2분기 결과는 전년대비 15.2% 늘어난 2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등 국내 시장에서의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보툴렉스 출현이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시장보다는 기존의 보톡스 및 디스포트등 고가의 수입제품 시장에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해외 시장 매출 역시 본격적인 확대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HMC투자증권 최종경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아시아 및 남미지역 수출 확대와 소용량ㆍ대용량 메디톡신 및 향후 추가되는 필러라인 등 신제품 출시로 이어가는 고성장ㆍ고수익 구조의 경쟁력이 한층 더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