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일 강화도 일대를 수색하던 중 북한의 목함지뢰 4발을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경기도 강화군 소재 미법도, 교동도, 석모도에서 목함지뢰 4발이 추가로 발견됐다"며 "4발 중 3발은 폭발 처리했고 1발은 비어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어제부터 지금까지 발견된 북한의 목함지뢰는 총 33발"이라고 덧붙였다.
합참은 북한으로부터 하천이 흘러드는 10여 곳에 인접한 군부대의 병력과 장비를 동원해 대대적으로 유실지뢰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합참은 이번 목함지뢰가 북한의 의도적 방출이 아닌 홍수로 매설되거나 보관중이던 것이 유실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