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올해 5.8% 성장 무난히 달성할 것"

입력 2010-07-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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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변이 없다면 정부가 당초 예상한 5.8% 성장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증현 장관은 31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하계포럼' 강연을 통해 "정부 지출 의존도가 초기에는 심했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으며 민간 기업의 성장 기여도 높다"면서 "생산과 지출면에서, 투자와 수요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볼 수 있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해 초 재정 적자를 GDP 대비 -5%로 예상했으나 결국 -4.8%로 개선됐다고 언급하면서 "올해는 -2.7%를 넘지 않도록 하겠다. 내년에는 -2.3%로 줄이고 2013년께는 재정 적자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올해 하반기에 경기와 고용, 물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거시 정책 기조를 점진적으로 정상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장관은 최근의 경기 활성화에 대해 기업인들의 공이 컸다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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