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약세로 마감됐다.
3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11포인트(0.23%) 하락한 481.45를 기록하며 나흘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하락으로 주간 상승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글로벌 증시의 하락 마감과 코스피 지수의 약세 속에서도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483.76으로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기관이 매도에 나서자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오후들어서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며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기관 매도가 점증되며 낙폭은 만회하진 못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송장비 부품, 반도체, 인터넷, 기타서비스, 금속, 오락 문화, 음식료 담배, 일반전기전자 업종은 상승하며 두드러졌다.
지사 약세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포스코ICT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전일 급등한 4대강 관련주와 전기차 관련주는 일제 급락했다.
전일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급등했던 지앤디윈텍, CMS, M&M, AD모터스는 4%~5% 하락했으며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 압승으로 급등했던 4대강 관련주는 10%가까이 빠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 40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개 종목을 더한 492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권내의 종목은 117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