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상호금융총본부는 오는 8월2일부터 지역 농·축협이 여신 신금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대출금리 결정의 합리적 기준 제시 등 선진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09년 1월부터 1년 6개월 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본격 도입하게 되었으며 신규대출 및 기한연기 대출에 적용된다.
먼저 변동형 조달금리 적용을 통해 고객은 지역농·축협의 조달원가가 반영된 대출금리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지역농·축협이 대출 취급에 따른 업무원가율과 예상손실율을 비용으로 금리에 반영함에 따라 합리적 대출금리 산정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신용원가 가산금리 적용을 통해 고객별 금리 차등의 객관적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농민조합원 등 우수 고객에 대한 우대 방안을 강화했다.
농협중앙회 황의영 상호금융총본부장은 "지역농·축협은 제2금융권에 포함되는 기관으로서 제2금융권내에서 가장 낮은 대출금리를 운용하고 있으나, 예금 유치 경쟁으로 제1금융권(은행) 보다 불가피하게 다소 높게 운용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선진형 금리시스템 도입과 같은 전산시스템개발로 서민들에게 저금리로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편, 조합별 조달원가를 반영하는 기준금리 미 변경 농·축협에 대한 지도강화를 통해 일제히 기준금리(조달원가반영)를 변경토록 금년도 7월중에 조치 완료한 바 있으며,
○ 덧붙여,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업무를 개선해 나가 명실상부한 지역을 대표하는 생활금융기관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룩해내겠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