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 순익 전년비 91%↑.. 유가상승 영향

입력 2010-07-3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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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정유회사 엑손모빌이 유가 상승에 힘입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분기 실적을 내놨다.

엑손모빌은 29일(현지시간) 2분기(4~6월) 순이익이 75억6000만달러(주당 1.6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39억5000만달러(주당 81센트)보다 91% 급증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도 웃도는 결과다.

블룸버그통신이 사전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2분기 순익이 주당 1.4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전년 동기에 비해 유가가 큰폭으로 상승한 덕분에 순익이 급증했다. 서부 텍스사산 원유의 2분기 평균 가격은 배럴당 78.05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31% 올랐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4% 늘어난 92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0.94% 하락했던 엑손모빌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0.10%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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