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단장, "황의법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황의 법칙은 지금도 유효하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황창규 지식경제부 국가연구개발 전략기획단 단장은 2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하계 CEO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황의 법칙은 반도체 메모리의 용량이 1년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이론으로 황창규 단장이 삼성전자 사장 재직 시절에 만든 이론이다.

포럼에서 황 단장은 "기술은 시장이 있으면 만들어지고, 스마트폰 등에서 보듯 메모리는 신성장동력이기 때문에 황의 법칙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황 단장은 스마트폰을 예로 들며 "스마트폰은 일종의 컴퓨터이므로 컴퓨터, 인터넷 관련 회사가 앞서나갈 수밖에 없었지만 우리도 많이 따라잡았고 앞으로 충분히 앞설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분이 감탄하는 스마트폰은 애플이 만든 맥 애플리케이션의 좋은 콘텐츠 몇 개에 불과할 뿐 '스마트 월드'의 1%도 차지하지 못한다"며 "앞으로 모든 것은 '스마트니스(smartness)'가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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