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9월 중 국내 출시

수정 2010-07-29 16:40

입력 2010-07-29 16:39

이재영 기자

29일 전파인증 신청...5일 이내 인증서 교부

애플사는 29일 전파연구소에 아이폰4 전자파적합등록 및 형식등록을 전격 신청했다.

전파연구소는 "애플사에서 제출한 국내 지정시험기관의 시험성적서 등 관련서류 등을 심사한 후 기술적 문제가 없을 경우 5일 이내 인증서를 교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애플사의 아이폰4 인증신청으로 KT의 아이폰4 국내 출시계획에도 탄력을 받게됐다.

KT관계자는 "아이폰4의 인증서가 교부되는대로 아이폰4 국내출시를 최대한 서둘러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증마크 등을 제품 생산공정에 반영하는 절차, 유통 및 홍보를 위한 기간 등을 생각하면 3주 이상 걸릴 것"이라며 "8월 중에는 힘들어보이지만 약속대로 9월 중으로는 출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KT는 지난 18일 아이폰4의 국내출시가 연기된데 대해 "형식승인을 준비하는 기간이 좀 더 길어지고 있다"며 "1~2개월내 아이폰4를 출시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KT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도 트위터를 통해 "절대 아이폰3GS처럼 기약없이 늦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