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2.3원 오른 1186.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6.9원 상승한 1191원으로 출발했다.
미 Fed가 베이지북에서 경제전망에 대해 다소 비관적으로 언급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율 상승 폭은 제한됐다. 급등세로 시작한 원ㆍ달러 환율은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 폭이 줄어들면 1190원선이 붕괴됐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100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한 점도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이 8000계약 이상 순매도를 보인 가운데 전일보다 2.7원 상승한 118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