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분기 당기순이익 3802억 전년비 88% 증가

신한은행 2분기 순이익 3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2% 증가했으나, 1분기 대비로는 35.4% 감소했다.

신한은행의 상반기 NIM은 2.16%(카드 제외, 카드 포함시 3.48%)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2008년 NIM 2.12% 수준을 회복했다.

대손비용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281억원(27.7%) 감소하는 등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 자산건전성 유지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1782억원(88.2%) 증가했다.

반면, 1분기에 나타났던 일회성 이익이 감소하고 2분기 중에 기업구조조정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2분기 순이익은 1분기 대비 2084억원(35.4%) 감소했다.

한편, 지난 6월말 발표된 기업구조조정 영향으로 2분기 대손비용이 1분기 대비 1245억원 증가했으나, 구조조정 대상 16개 건설사 중 신한은행이 주채권은행을 맡고 있는 건설사가 전무해 구조조정 익스포져가 크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그룹 전체 당기순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아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신한은행의 차별화된 리스크관리 능력이 앞으로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은행의 수익이 회복됨에 따라 신한은행의 이익경비율은 전년도 47.4%에서 2010년 상반기 36.8%로 크게 낮아졌고, 1분기에 비해 2분기 판매관리비도 5.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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