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종묘) 기념주화 발행

입력 2010-07-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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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역대 두번째 시리즈 기념주화를 발행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최고의결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는 29일 7월 하반월 회의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기념주화 시리즈'를 오는 10월 1일부터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한국은행이 자체 기획에 의해 만든 기념주화 시리즈는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발행된 '전통민속놀이'가 유일했다.

한국은행은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운데 3가지 도안 소재를 선정했다.

올해는 종묘, 2011년에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2012년에는 석굴암과 불국사가 기념주화 소재로 이용될 계획이다.

기념주화의 액면금액은 3만원으로 지름 33mm, 중량 19g의 은화로 제작된다.

올해 제작되는 작품에는 국보227호 종묘정전과 종묘제례 절차 가운데 초헌례의 장면이 들어간다.

기념주화의 최대 발행량은 5만장으로 국내분과 국외분으로 나눠서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판매분 4만5000장은 8월19일부터 25일까지 농협과 우리은행을 통해 액면금액에 판매부대비용을 부가한 가격으로 사전예약을 받아 10월12일부터 당첨자에게 배부할예정이다.

한편 국외판매분에 대한 예약접수 물량이 5000장에 미달할 경우 그 미달분은 국내 판매분에 포함하며, 국내의 사전 예약접수 물량이 국내 최대판매량(국내판매분 + 국외판매분 중 예약신청 미달분)을 초과할 경우엔 추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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