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필름사업 실적호조 등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SKC는 29일 2분기 영업이익은 494억70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66.4%, 전년동기대비 142.5%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62억5100만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4.3%, 26.9%씩 늘었고 순이익은 303억1000만원으로 각각 287%, 61.2%씩 늘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화학사업의 경우 2분기 매출은 2289억원, 영업익 201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83% 증가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화학사업의 경우 2분기 수익이 개선된 이유는 PO Downstream marketing 강화를 통한 판매량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전분기와 비교해 봐도 매출은 12%, 영업이익이 7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필름사업은 2분기 영업이익 2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13%나 증가한 분기 최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매출액도 147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이 같은 개선세에 대해 SKC 관계자는 "고기능성 필름 수요가 증대됐고 시장점유율도 확대돼 분기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태양전지용의 경우 35%, 열수축은 21%, 광학용은 14% 정도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