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의 귀환…향후 정책 추진 수혜는 자전거주?

입력 2010-07-29 10:50수정 2010-07-2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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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완승을 거두면서 4대강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왕의 남자’ 이재오 한나라당 후보의 승리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4대강사업, 동북아 철도 사업 보다 빅텍등의 자전거 관련주에 대한 정책 수혜를 기대해 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전국 8개 지역에서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한라나당이 5곳에서 승리한 가운데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서울 은평을에서 이명박 정부의 핵심 실세인 이재오 한나라당후보가 승리했다.

29일 주식시장에서는 이같은 소식에 이화공영, 삼호개발, 홈센타, 울트라건설, 특수건설등 4대강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또한 이재오 핵심구상으로 알려졌던 유라시아 대륙횡단철도연결(동북아 평화번영 공동체방안)사업의 현실화 기대감에 대호에이엘, 대아티아이, 세명전기등 철도관련주들에 대한 기대감도 낳고 있다.

이에 대해 증시전문가들과 정치전문가들은 이재오 의원이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정책이라는 분석이다.

평소 자전거 마니아인 이재오의원의 영향으로 정부가 잇따라 자전거 관련 정책을 내놓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4대강 사업이 이미 착공된 상황에서 이후 자전거 도로 설치 확대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정치권이 부담이 큰 4대강사업이나 외교적인 어려움이 큰 철도사업보다 자전거 관련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처럼 '자전거 특혜' 정책이 쏟아져 나오면서 지난해에 이어 자전거 관련주들이 다시 급등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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