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여자월드컵..."독일 잡고 결승가자"

입력 2010-07-29 10:49수정 2010-07-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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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파닷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이 독일 대표팀의 뒷공간을 침투해 수비벽을 무너뜨린다는 전략을 세웠다.

최인철 감독은 29일(한국시간) 공식훈련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느 팀이나 공수 전환 과정에서 공간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고 독일도 마찬가지”라면서 “이런 단점을 파고들기 위해 배후 침투나 측면 공격, 스위치 플레이 등 다양한 변화를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또 "선수들에게 `한국 여자축구의 발전을 위해 뛴다는 사명감을 가슴으로 새기고 움직이라'고 말했다"면서 "부담감을 떨쳐내고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주장 김혜리(여주대)도 기자회견에서 "결승이라고 생각하고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후회 없이 뛰겠다"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뒤이어 기자회견을 한 독일의 마렌 마이너르트(여) 감독은 "한국은 기술과 체력, 조직력, 자신감 등이 뛰어난 존중할 만한 팀"이라면서 "비디오를 분석하고 전술적으로 세세한 부분을 선수들에게 설명하는 등 항상 해오던 대로 준비를 해온 만큼 최고의 경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경기는 29일 오후 10시 30분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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