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은 2011학년도 신입생 원서를 접수한 결과 120명 모집에 7478명이 지원해 6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수치는 경찰대 개교 원년인 1981년(225대1)과 이듬해 1982년(64대1)도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것이다.
특히 여학생은 12명 모집에 1480명이 몰려 123.3대1의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공직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경찰대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경찰대는 다음달 14일 필기시험을 치르고 9월부터 11월까지 체력ㆍ적성ㆍ신체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12월2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