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한국 프로모션 공식 일정을 모두 끝내고, 28일 밤 출국했다.
졸리는 이날 밤 10시 25분경 자신의 자녀 매덕스, 자하라, 팍스, 샤일로 등과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미국으로 떠났다.
지난 27일 밤 극비 입국한 졸리는 다음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 후 저녁 8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를 끝으로 공항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의 짧은 내한 일정에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팬은 "정용기로 쏜살같이와서 쥐도새도 모르게 떠났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졸리는 레드카펫 행사에서 한국 팬과 직접 만나 일일히 싸인과 악수를 나누는 등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