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장윤주는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지난 2000년 메트로폴리탄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 대회에서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던 중국 모델 왕할쯔와 같은 방을 쓰게 됐는데 아침, 밤마다 계속 전화를 하기에 조용하라고 난리를 쳤다"며 "너무 못되게 굴었다"고 말했다.
장윤주는 "이후 왕할쯔의 소속사 대표와 마주친 적이 있는데 나를 딱 보고는 위 아래로 한 번 훑어봤다. 하지만 왕할쯔는 나와 달리 15명 안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윤주는 이 대회에서 건방진 성격 탓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고 털어놨다. 당시 장윤주는 뉴욕 진출 실패 후 남다른 각오로 대회를 준비했지만 다른 나라 대표들은 대부분 신인이었다고 전했다.
장윤주는 "나는 어느 정도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살짝 건방진 상태였다. 관계자들이 말을 걸어도 건방지게 'Yes', 'No'라고 말했고 그래서 떨어진 것 같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