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여자 아나운서가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해 일본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주요 언론은 28일 "니혼TV 아나운서인 야마모토 마스미(34)가 센다이 시내의 고급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5분 쯤 맨션 주위를 지나던 한 행인이 바닥에 엎드려 있는 야마모토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야마모토가 가족들에게 유서를 남긴 점, 특별한 사고 흔적이 없었던 점등에 미뤄 자살로 잠정적인 결론을 짓고 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1999년 니혼TV에 입사한 야마모토는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활약해 왔고 지난해 3월 스킨스쿠버 강사와 결혼한 뒤 올해 2월 첫 아들을 낳았다.
한편 니혼TV 홍보부에서는 "야마모토 아나운서가 죽은 것은 사실이지만 사고 원인과 이유에 대해선 가족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설명할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