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기관 매도 점증에 약보합 마감...485.75P(0.99P↓)

입력 2010-07-28 15:10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기관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하락 마감됐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99포인트(0.20%) 하락한 485.75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의 혼조 마감 영향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와 동반 상승 출발했다.

개인이 매수에 나서며 490.18로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기관 매도가 점증되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오후 들어 장중 하락세로 전환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며 추가 하락을 막아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501억원, 59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492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장초 상승세를 보였던 업종별 지수는 하락세로 마쳤다. 운송, 의료 정밀기기,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유통, 제약, 금속, 건설 업종은 상승세를 나타내며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셀트리온,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동서 등을 제외하고는 내림세를 보였다.

특징 종목으로는 내달 15일 전기차 1호가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디에스, 제룡산업, 넥스콘테크 등의 전기 충전소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다사로봇이 동부정밀화학에 피인수됐다는 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5개 종목을 포함 38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4개 종목을 더한 508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권내의 종목은 123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