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6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송파구 가락시장에 18층짜리(지하 3층) 건물을 짓는 내용의 '송파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계획 사업으로 추진하는 현대화 사업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해 설계를 진행했다. 사업기간은 총 3단계로 구분해 오는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가락시장의 기능을 도매 기능과 소매 기능을 분리했다. 또 시민들을 위해 시장 옥상을 공원화하며 가락시장역 부근에 썬큰을 두고 홍보관과 전시장을 계획해 판매기능외 시민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도록 했다.
시는 다만 어린이와 장애인등 교통이동약자도 3층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판매장 에스컬레이터를 무빙워크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