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억이익 1851억, 매출액 2조7222억원
LG전자의 2분기 실적이 최악을 보인 가운데 전통적 강세 부문이었던 생황가전(HE)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매출액은 늘었으나 영업이익 측면에서 소폭 상승했거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2분기 HE 부문은 매출액은 2조7222억원, 영업이익 1851억원, 영업이익률 6.8%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5%(2조3367억원), 3.7%(1784억원) 각각 상승했다.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14.3%(2조3809억원)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10.8%(2074억원)나 하락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7.6%)와 전분기(8.7%) 대비 모두 하락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매출은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원화 절상, 원재료 인상 등의 외부적인 요인이 컸기 때문"이라며 "생활가전 부문의 판매량은 견조하다"고 말했다.
LG전자는 3분기 시장에 대해서는 “신흥 시장 중심의 성장세는 지속되나, 각국 출구전략 및 유럽 재정위기 영향으로 성장폭은 둔화될 전망이지만 수익성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 매출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기반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