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성실한 민원해결 서비스로 인기 만점

입력 2010-07-28 14:14

▲사진=MBC

방송인 노홍철이 진지하고 성실한 민원 해결 서비스로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노홍철은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 '노홍철의 친한친구'를 통해 청취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즉석에서 해결해 주는 팬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노홍철은 조소를 전공하는 한 고 3학생이 노홍철의 얼굴로 조각상을 만들고 싶다며 얼굴 사진을 보내달라는 말에 바로 여러 각도에서 자신의 사진을 찍어 메일로 전송해 줬다.

또 예전에 받은 노홍철의 사인을 소개팅과 맞바꿨다며 한 장만 더 보내달라는 남성 청취자의 부탁에는 그 자리에 즉석 사인을 해 청취자에게 우편으로 발송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노홍철의 호쾌한 웃음소리를 녹음해서 알람으로 쓰고 싶다는 한 청취자의 부탁에 방송하는 도중 동영상 촬영까지 해가며 웃음소리를 길게 들려주는 이색 팬서비스를 펼쳤다.

노홍철만의 독특한 민원 해결 방법에 청취자들은 "역시 노홍철 답다", "저런 요청을 다 들어주다니 착한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했으면 좋겠다" 등 호응하고 있다.

'친한친구' 제작진은 "앞으로도 청취자와 노홍철과의 재미난 소통은 계속될 것"이라며 "노홍철의 웃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노홍철의 친한친구'는 MBC FM(91.9MHz)을 통해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