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91에서 0.297로 올랐다.
추신수 지난 24일 부상에서 복귀 후 치러진 5경기 중 3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를 뽑아내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 경기에서 안타 3개 이상을 때린 것은 올해 5번째다.
추신수는 1회 좌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때리고 출루했고 4회 상대투수의 시속 154km의 강속구를 그대로 밀어쳐 2루타를 만들어 냈다.
5회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허를 찌르는 번트 안타로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홈런과 도루 각각 13개를 기록한 추신수는 2년 연속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 클럽 달성을 향해 순항했다.
클리블랜드는 6회 2점을 달아나 4-1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편 이날 기대됐던 박찬호와의 대결은 펼쳐지지 않았다. 박찬호는 8회에 등판해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삼진 1개와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