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치 PDP TV 점유율 1위 차지
삼성전자는 28일 삼성TV가 미국 프리미엄 평판TV 시장에서 금액기준 점유율에서 사상 처음 반기 기준으로 작년 하반기에 이어 연속으로 '쿼드러플 40(40% 이상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 프리미엄 평판TV 시장인 40인치 이상 풀HD, 120Hz/240Hz LCD TV 시장과 50인치 이상 PDP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금액기준으로 4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들 제품에서 삼성전자는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특히 50인치 이상 PDP TV 시장에서는 43%의 점유율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2위(38.1%)에서 1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상반기 미국 프리미엄 평판TV 시장에서 '쿼드러플 40'을 달성한 것은 풀HD 3D LED TV를 비롯한 3D TV 삼각편대(3D LEDㆍLCDㆍPDP TV)가 미국 소비자를 사로잡으며 시장을 주도해 나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1978년 미국에 TV를 수출한 이후 29년 만인 2006년에 미국 TV 시장을 처음 평정한 이후'5년 연속 1위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양규 전무는 "삼성TV가 미국 프리미엄 평판TV 시장에서 사상 처음 반기 기준으로 작년 하반기에 이어 연속으로 '쿼드러플 40'를 달성한 것은 디지털TV 시대 이후 지속적으로 디자인, 화질, 기능 등 전 부문에서 전 세계 TV 시장을 주도해 온 결과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는 작년 'LED TV=삼성'에 이어 올해는 '3D TV=삼성', '스마트 TV=삼성'의 두가지 절대 공식으로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소비자들이 만족하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5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