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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출입기자들과의 저녁만찬에 참석한 김반석(사진) LG화학 부회장은 이 같이 말하며 전기자동차에 대한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여기서 대중화는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으면서 생산 단가도 낮추는 의미로 사업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대중화는 먼 얘기는 아니라는 게 회사측 입장이다.
김 부회장은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고도 생산될 수 있는 시기를 내부적으로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 시간을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며 "그렇다고 너무 먼 얘기는 아니며 2020년 전까지는 만들어 질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배터리 가격이 낮춰지기에는 기본적인 원재료 가격이 있어 한계가 있으며 자동차에 들어가는 다른 부품도 함께 낮춰져야 한다"며 "이런 조건들이 만족되면 지원금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움직임을 위해 LG화학은 한 몫 하겠다는 입장이다. 연구개발 투자를 많이 한 회사로서 용량과 가격문제 해소와 함께 업계를 발전시키는 고민도 함께 하겠다는 것.
김 부회장은 "전기자동차 시장에 대한 분명한 사실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지 반짝시장은 아니라는 것"이라며 "하이브리드카를 비롯해 EV자동차 등의 대중화와 함께 전기자동차 점유율은 크게 늘어날 것이며, 이를 위해 우리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