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1180원대로 급락하며 한 달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9.6원 떨어진 118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내린 1187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뉴욕 증시가 낙관적인 기업실적 전망과 주택지표 호전에 사흘째 상승했고, 유로화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안도감에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후 환율은 시간이 흐를수록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다.
코스피 지수의 혼조 양상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량 매수가 이어지면서 저점이 낮아졌다.
달러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이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달러 선물은 전일보다 6.3원 하락한 1183.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달 6월2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