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며 최근 한 달간 최저치로 떨어졌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8분 현재 전일보다 5.9원 하락한 1185.2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미국 뉴욕증시 상승과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4.1원 내린 1187원으로 출발했다.
뉴욕 증시가 낙관적인 기업실적 전망과 주택지표 호전에 사흘째 상승했고, 유로화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안도감에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코스피지수 역시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며 연중 최고치를 이어가자 원화강세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전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경제 성장률이 작년 동기 대비 7.6%를 기록, 예상치를 웃돈 점도 원화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달러 선물 시장에선 외국인투자자가 순매수를 기록 중인 가운데 전일보다 3원 하락한 1187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