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계열사 사장들 사표 제출

수정 2010-07-26 07:05

입력 2010-07-25 19:59

정아름 기자

차기 국민은행장은 27일 선임될듯

KB금융그룹 계열사 사장들이 전원 사표를 제출했다고 연합뉴스는 2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KB투자증권ㆍ자산운용ㆍ생명ㆍ선물ㆍ신용정보ㆍ인베스트먼트ㆍ데이터시스템ㆍ부동산신탁 등 계열사 사장 8명은 어윤대 회장에게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 회장은 차기 국민은행장 선임 이후 계열사 사장들의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오는 27일쯤엔 행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최근 직원 1300여 명으로부터 행장 후보 12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여 득표 수 상위 3명을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

행장 후보는 행장 대행인 최기의 경영전략그룹 부행장과 민병덕 개인영업그룹 부행장, 이달수 KB데이타시스템 사장 등이 거론된다.

어 회장은 행장 후보 내정 직후 KB금융 계열사대표추천위원회(대추위)를 소집해 행장 선임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행장 내정자는 국민은행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정식 행장으로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