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기업은 향후 수주목표 달성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유동성 위기는 없을 것이다"
23일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윤보영 효성 재무담당 상무는 이같이 말하며 진흥기업의 건재함을 강조했다.
건설경기 침체와 함께 재무 건전성 우려가 제기됐던 진흥기업은 현재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주배정 청약의 경우 지난 22일 완료됐으며 42%의 청약률을 보였다.
다음주에 진행될 일반 공모의 경우 재실권시 효성이 증자대금 1600억원으로 전량 인수할 예정이다.
유 상무는 "이는 차익금 감축, 자금조달 목적도 있으나 진흥기업의 재무구조 개선과 수주활동에 있어 유리함을 확보하기 위함이 주된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진흥기업 미분양 아파트 문제 역시 해결됐다는 게 회사측 입장이다. 윤 상무는 "지난해 1000세대가 넘던 미분양 아파트가 현재 600세대로 줄었다"며 "수주목표 1조5000억원도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