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프로야구팀 KIA 타이거즈가 23일 이강철 1군 불펜코치를 1군 투수코치로 임명하는 등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조범현 감독 등 KIA 코칭스태프는 22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삼성과 광주경기를 마치고 나서 회의를 열고 1군 투수코치와 타격 코치의 보직과 역할을 재조정했다.
이에 따라 스기모토 타다시 1군 투수코치는 2군 투수코치로 보직을 옮기게 됐고 이 자리에는 이강철 코치가 발탁됐다. 1군 불펜 코치는 김정수 2군 투수코치가 맡는다.
또 1군 선수에 대한 타격 지도는 이건열 1군 타격코치로 단일화했다. 지금까지는 황병일 수석 코치와 이건열 코치가 함께 타격을 지도했다.
지난해 우승을 거둔 KIA는 올 시즌 현재 6위(37승53패)로 내려앉아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걱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