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미투데이 악성코드 유포...피해 없어"

입력 2010-07-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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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 SNS로는 첫 감염 사례

미투데이를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 사례가 최초 발견된 가운데 NHN이 미투데이 회원의 피해는 없다고 23일 밝혔다.

현재까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는 주로 해외의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국내 사용자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미투데이를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한 사례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악성 DLL 파일은 윈도우 업데이트 파일로 위장했고 미투데이를 이용해 추가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고 있으며 새로운 좀비 PC들을 양산해내고 있다.

이에 대해 NHH 측은 "현재 해당 미투는 친구도 없고 소환글도 없어 다른 미투친구들이 방문했거나 해당 포스팅을 읽은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며 "최초 악성코드에 의해 이용될 목적으로 미투데이 글이 의도적으로 작성됐다"고 말했다.

또 미투 이용자들은 URL을 별도로 복사해 직접 방문한 다음 다운로드 후 실행하지 않았다면 문제의 미투데이를 방문해도 직접적인 피해가 없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NHN 관계자는 "이 사례는 사실 새로운 것이 아니고 트위터에 예전에 한번 거론됐던 이야기"라며 "상황을 접하자 마자 바로 조치완료했고 회원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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