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발생

입력 2010-07-22 16:32수정 2010-07-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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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처음으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신안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고열과 설사, 근육통, 발적(피부나 점막에 염증이 생겼을 때 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 등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을 보여 목포 H병원에 입원한 후 광주지역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남성은 가검물 채취검사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양성환자로 확인됐다.

역학조사 결과 이 남성은 평상시 간경화, 알코올성 간질환, 당뇨병질환 등의 질환을 갖고 있으며 집에서 조리한 간장 게장과 생선회를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전남지역에서 최근 매년 4-11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50%가 사망하고 있어 전남도는 어패류 취급업소에 대한 위생교육과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 1만5천여명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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