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전 임직원에게 스마트폰 갤럭시S를 지급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오픈(개방형) 시스템에 기반한 '모바일 오피스'(이동형 사무실)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신속한 업무처리와 내부직원간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함께 전국 지점 창구와 영업직원들의 스마트폰을 활용한 현장 영업지원 등 Mobile 서비스의 범위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증권은 지난 4월부터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운영했으며 이르면 8월 중에 시스템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하홍철 Business Operation 센터장(상무)은 "이번 스마트폰 지급은 오는 8월 오픈 예정인 '그룹 모바일 포털' 구축의 일환이기도 하지만 모바일 트레이딩 사업 강화를 위한 회사의 모바일 특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SK증권은 지난 2001년 업계 최초로 Mobilo(모바일로)라는 증권매매 프로그램을 사용한 PDA증권서비스를 출시, 모바일 트레이딩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한편 SK증권은 지난 12일부터는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500만원의 잔고를 유지하고 월 1회이상 모바일을 거래하면 갤럭시S의 할부금 전액, 통신비 1만원 지원, 휴대폰 분실보험, 가입비 면제 등의 혜택을 주는 '휴대폰 요금 통크게 SAVE'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