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핫팬츠 변태'가 검거됐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북구 호계동 일대에서 이른 아침시간에 등교하는 여학생을 상대로 1년 여 간 변태행위를 일삼던 김모씨(39)의 검거했다고 21일 전했다.
회사원 김모(39)씨는 지난 20일 오전 7시10분께 호계동 골목을 통해 등교하는 18살 송모양과 한모양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한 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신고 됐다.
두 여고생들은 112에 신고했고 이 지역에 변태성욕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등교시간에 맞춰 순찰을 돌던 경찰은 신고 직후 곧장 해당 장소로 출동해 김씨를 체포한 것. 김씨는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씨는 1년 전부터 이 일대 중ㆍ고등학교를 돌아다니며 여학생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해왔으며 ‘핫팬츠 변태’로 유명한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