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입지만족도 조사 최초 실시
기업이 전국 단위의 지자체 행정 능력을 평가하는 조사가 최초로 실시된다.
지식경제부는 234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7월 22일~8월31일 기업 입지만족도 조사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기업은 117개 시ㆍ군ㆍ구에 소재하고 최근 3년내 공장을 신ㆍ증설한 적이 있는 제조업체이고 지자체의 기업지원 활동, 생산여건 적절성 등 20개 항목에 걸쳐 기업 만족도를 설문 조사할 예정이다.
산업용지 가격, 항만ㆍ공항과의 접근성 등 기초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개선이 어려운 사항은 질문에서 배제했다.
지경부는 기업의 수요에 맞게 시ㆍ군ㆍ구 입지행정을 통해 인력,물류 등의 생산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오는 12월 조사 결과를 공표하고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지자체에 대해서는 시상과 함께 ‘우수 성공사례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