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로 이틀째 상승...1748.78(12.01p↑)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오르면서 1740선을 만회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현재 전일보다 0.69%(12.01p) 오른 1748.7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및 주택지표 부진에 대한 실망감에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장 후반 원자재 관련주의 선방과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부양대책 기대감에 상승 반전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1750선을 탈환하며 출발했으며 1755.66까지 올랐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및 23일 유럽 은행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에 대한 관망심리가 작용하고 지수 급등에 따른 개인과 기관투자가의 차익 매물에 상승세가 줄면서 1750선 안착은 실패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사흘만에 순매수에 나서면서 2040억원(이하 잠정치)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 및 기관투자가는 각각 1305억원, 336억원씩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69억원, 525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89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철강금속과 기계, 화학, 음식료업, 전기전자, 제조업이 1~2% 오르고 유통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의약품, 통신업, 운수장비가 강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섬유의복과 의료정밀, 종이목재, 금융업, 증권, 건설업, 은행, 보험,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이 1% 안팎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POSCO, LG화학, 현대중공업, LG가 2~4% 가량 뛰었다.

현대차와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KB금융,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은 1%대 전후의 낙폭을 보였다.

상한가 6개를 더한 32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452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9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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