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차 기술위원회 회의를 열어 조광래 감독을 단독 후보로 추대해 대표팀 사령탑으로 확정했다.
1970~80년대 대표팀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조 감독은 지난 1982년 부산 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를 가졌다. 현역 은퇴 후 그는 2000년 안양 LG(현 FC서울)의 지휘봉을 잡고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조 감독은 팀 조직력 완성과 유망주 발굴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소속팀을 프로 1~3년차 선수들로 구성해 정규리그 4에 올려 놓고 있다.
이날 조 감독은 "대표팀 지도자는 누구에게나 영광스러운 자리"라며 "경남FC의 차기 감독이 결정될 때까지 대표팀과 소속팀을 겸임할 수 있도록 축구협회에 요청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