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축구대표팀 감독 조광래 선출

입력 2010-07-21 11:49수정 2010-07-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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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에 경남FC 조광래(56)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오전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 열고 만장일치로 조광래 감독을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추대했다.

조 감독은 "대표팀 지도자는 누구에게나 영광스러운 자리다"며 "K-리그와 대표팀이 모두 생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나이지리아와 평가전(8월11일)을 앞두고 새로운 선수를 뽑을 수는 없고 유럽파 선수들도 호출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기존 대표급 선수들을 활용해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1970~80년대 '컴퓨터 링커'라는 별명으로 대표팀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조 감독은 2000년 안양 LG(현 FC서울)의 감독을 맡아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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