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타이녹스 상관없이 베트남 투자 확대"

입력 2010-07-21 11:23

심홍수 기자 sh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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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생산능력 2014년까지 28만5000t으로 증강

포스코가 동남아 지역에서 스테인리스 스틸 생산 및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태국 타이녹스 인수 추진과 관계없이 베트남 스테인리스 냉연 생산법인 포스코 VST의 생산능력을 오는 2014년까지 28만5000t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8만5000t의 생산능력을 2013년 23만5000t, 2014년 28만5000t으로 2단계에 걸쳐 늘릴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 따라 1단계에서 연산 10만t의 압연기 1기와 20만t의 소둔산세 설비 1기, 2단계에서는 연산 10만t의 압연기 1기가 각각 추가된다.

포스코는 또 지난 14일 준공한 베트남 포스코 VHPC(Vietnam Hocihmin Processing Center) 2공장을 스테인리스 전문 가공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생산능력 확대로 한국~중국~동남아를 잇는 아시아 생산ㆍ판매 벨트 구축 전략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