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막걸리 매력에 빠지다

삼성그룹 사장단이 최근 확산되고 있는 막걸리 열풍에 대해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하반기 경영환경 전망'이나 '도요타 사태가 주는 교훈' 등 경영환경과 밀접한 주제와 달리 '막걸리'를 주제로 선택한 것에 대해 의아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2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사장단 회의에 허시명 막걸리학교 교장을 초청, '막걸리의 현대화와 글로벌화'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허 교장은 이날 막걸리 시장의 성장 추이를 설명하고 남녀노소, 품질인증, 세대공감 등 막걸리에 대한 다양한 현황을 설명하고, 막걸리의 세계화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관계자는 "휴가철을 앞두고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주제를 선택했다"며 "특히 최근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번 강의를 결정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삼성 사장단 회의에서는 경영과 관련된 주제 뿐만 아니라 시사, 교양, 심리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연사들을 초청에 강의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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