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사냥꾼' 아이칸, 美 영화사에 군침

입력 2010-07-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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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스게이트에 일방적 합병 제안

세계적인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이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인 라이온스게이트엔터테인먼트에게 일방적인 합병을 다시 제안했다.

아이칸은 라이온스게이트와 10일간 협상 끝에 주당 6.50달러에 지분을 매입하겠다고 제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아이칸은 몇달전 인수가로 주당 7달러를 제시해 라이온스게이트에 퇴짜를 맞은 바 있다.

이번 합병 제안이 이뤄진 시기는 양측간 비공식적인 협상 끝에 이뤄져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다. 양측은 다만 합병 검토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러영화 '쏘우' 제작사인 라이온스게이트는 또다른 영화사인 메트로골드윈메이어(MGM)를 인수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MGM은 지난해 37억달러의 채무를 갚지 못해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고 현재 타임워너를 포함한 인수희망자가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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