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175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전 9시5분 현재 전일보다 1.06%(18.39p) 오른 1755.1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및 주택지표 부진에 대한 실망감에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장 후반 원자재 관련주의 선방과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부양대책 기대감에 상승 반전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1750선을 탈환하며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사흘만에 '사자'에 나서면서 458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투자가도 12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닷새만에 52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85억원, 23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0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건설업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철강금속과 화학, 증권, 전기전자, 제조업이 1~2% 가량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상승중이며 LG화학이 4% 이상 뛰고 있고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LG가 2%대 전후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상한가 3개를 더한 44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6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