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2분기 기업 설명회'를 갖고 "(미국에 이어) 중국지역에 중대형 전지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현재 중국 남경에 소형전지공장 3개동이 운영돼 회사의 (전지)매출 30% 가량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추후 증설한다면 중대형 전지 공장이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유럽지역에 (중대형 전지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검토 중에 있으며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중대형 전지 공장 건설은 순차적으로 가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럽지역에) 공장을 짓는다면 시기는 미국 공장의가동 전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