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정보통신분야 국제표준화 협력 강화

입력 2010-07-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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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국제전자기술자협회 간의 표준화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한국과 국제전자기술자협회(IEEE)간 효과적인 표준화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1일 IEEE의 표준그룹 회장단 일행이 기술표준원을 방문해 협력 회의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지속적인 표준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 국내 IEEE 양해각서(MOU) 체결기관(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한국전기협회)들의 표준화회의를 정례화할 것과 전기자동차 및 지능형 전력망 등에 대한 민간 표준화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워크샵 개최 등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국제 표준화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노트북 어댑터ㆍ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ㆍ지능형전력망ㆍ정보통신기술 분야의 표준화 현황을 토론해 국제표준화 공동 대응방안에 대해 의논할 계획이다.

현재 IEEE의 대표적 표준으로는 이더넷(유무선 인터넷 네트워크망), 와이파이(20~30m내의 근거리 무선 통신망) 등과 최근 발표한 지능형전력망 분야 분산 네트워크 프로토콜 등이 있다.

이에앞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표준그룹은 7월 20일 전기전자분야 표준화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앞으로 양기관간 기술교류 및 공동 관심분야 표준개발 등 표준협력 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이번 협력회의를 계기로 그동안 국내 전문가들이 주로 참여해온 정보통신분야의 표준화 활동을 에너지관리기술 및 스마트그리드 분야 등의 신산업분야로 표준화협력을 확대해 국제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IEEE는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의 준말로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를 뜻한다. 160개국 37만명 이상의 전기전자분야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활동중이며 38개 세부기술분야 1400여종의 표준을 제정해 산업계에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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