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음부도율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경기 회복 기조에 따라 줄어들던 부도업체가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지난 6월 부도업체(개인사업자 포함)가 5월보다 2개 증가한 122개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어음부도율은 올해 들어 0.02%~0.03% 수준을 보이다 처음으로 0.04%로 올라섰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치다.
건설업과 제조업이 각각 5개와 2개 줄어든 반면 서비스업에서 11개 늘어났다.
지역별 부도업체는 서울이 3개 감소했지만 지방은 5개 증가했다.
지난달 새로 만들어진 법인은 5448개로 4월보다 883개 늘었다. 신설 법인 수를 부도 법인 수로 나눈 배율은 58.6배로 5월(47.6배)보다 높아졌다.
전국 어음 부도율은 0.04%로 5월(0.03%)보다 0.01%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0.08%포인트로 가장 많이 줄었고, 인천은 0.03%포인트로 가장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