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리버튼 2분기 순익 전년비 83%↑.. 예상외 호조

세계 2위 유전개발 서비스업체 핼리버튼의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핼리버튼은 19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4~6월) 순이익이 4억8000만달러(주당 53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2억6200만달러(주당 29센트)보다 83% 증가한 것이며 시장의 전망치도 웃도는 결과다.

톰슨로이터의 사전 집계 결과 전문가들은 2분기 순익이 주당 37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26% 늘어난 43억9000만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40억9000달러를 상회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영국 정유회사 BP의 멕시코만 심해 유정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사고로 인해 연안 시추가 증가한 데 따라 핼리버튼의 순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6.03% 올랐던 핼리버튼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0.3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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