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삼성 대구경북 투자 논의 기대감...연이틀 상승세

입력 2010-07-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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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표이사를 비롯한 삼성 고위경영진이 대구경북지역 기관장들과의 만찬에서 바이오시밀러등의 투자 논의를 할 것이라는 소식에 이수앱지스가 연 이틀 상승세다.

19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이수앱지스는 전일대비 300원(1.83%) 상승한 1만6700원에 거래중이다.

오는 21일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 삼성 고위경영진이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와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자리에서 세종시 수정안 부결로 투자계획 전면 재검토 작업에 착수하면서 지연될 것으로 우려되던 바이오시밀러등 신사업이 대구경북지역으로 결정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와 대구시ㆍ경북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본사에서 열릴 이번 만찬은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올 초 대구시와 경북도가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삼성 측이 먼저 제안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을 비롯해 삼성그룹 핵심 관계자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공식적으로는 “단체장 재선을 축하하고 그냥 식사 한번 하는 자리”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대기업 유치를 첫번째 과제로 내세운 이들 단체장과 삼성 고위경영진이 자리를 함께한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투자 문제가 화제에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구시는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등 삼성이 추진하는 신사업 분야에, 경북도는 LED와 태양전지 분야 등에 각각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의 바이오관련주로는 이수앱지스, 인포피아, 인성정보, 케이디미디어, 비트컴퓨터등이 꼽히고 있다.

이 가운데 삼성과 바이오시밀러 관련주는 이수앱지스로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바이오산업 육성 프로그램 '스마트프로젝트'의 삼성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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